시내버스와 고소작업차 충돌로 작업자 1명 부상

2021-07-28     남주현 기자

시내버스와 작업 중인 고소작업차가 충돌해 작업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0시쯤 춘천시 퇴계동 성원초교 앞 사거리에서 퇴계농공단지 방향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와 고소작업차(속칭 바가지 차)의 작업대(작업자 탑승대)가 충돌했다.

 

28일 춘천 퇴계동 성원초교 앞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고소작업차가 충돌해 작업자가 부상을 입었다. (사진=남주현 기자)

이날 사고로 작업자 1명이 도로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에 탑승한 시민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작업차는 인도 위에서 교차로에 설치된 보행 신호등을 수리 중이었다.

당시 교차로를 지나던 목격자 A(49·춘천시 후평동)씨는 “인부가 탑승한 작업대가 도로 쪽으로 회전하며 버스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의 우측 앞부분과 충돌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주현 기자 nam01@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