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춘천 곳곳 '노래기' 습격

2021-07-14     박지영 기자
 

춘천시 곳곳에서 '노래기'가 목격되고 있다. 농작물이나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지만 지독한 노린내를 풍겨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자막]
- 악취 풍기는 벌레 ‘노래기’
- 작년에 이어  춘천 곳곳서 출몰
- 몸길이 2~4㎝의 절지동물
- 지독한 노린내를 풍기는 것이 특징
- 건물 내부까지 들어와 기어 다니는 노래기
- 잇따른 노래기 떼 출몰에 시민 불편

[인터뷰]
김상순 / 춘천시 동면 만천리
구석구석에 (노래기가) 너무 많은 거예요.
혐오감을 주는 것은 둘째 치고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거예요.
노래기의 역한 냄새 때문에 (살충제를) 뿌려 놨는데 그때뿐인 거예요.
뒤돌아서 있으면 더 많아져있으니까.
(춘천시에서) 방역을 해주면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주택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노래기
- 잇따른 무더위·습한 날씨에 노래기 개체 수 증가 추정
- 농작물이나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 주지 않아
- 생활 곳곳서 목격되는 노래기 올해도 방제요청 민원 잇따라
- 시민 생활권역 중심 노래기 집중 방제작업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