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어디까지 알고 있니?”…소비자 외면

2021-05-23     박지영 기자
 

간편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주 사용 연령층인 노년층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춘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로페이 홍보와 사용처 확대가 절실해보인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자막]
- 지난 20일, 춘천 중앙시장
- 계좌이체 연동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
- 온누리상품권·강원상품권 등 모바일 결제 가능
- 점포 입구에 제로페이 가맹점 스티커 부착
- 시장 상인들, “제로페이 사용하는 소비자 거의 없다”

[인터뷰]
신순람 / 춘천 중앙시장 상인
젊은 분들이 (제로페이를) 많이 (사용) 하고 연세 드신 분들은 잘 안 하세요.
큰 돈은 안 들어오고 만원짜리 몇천원짜리. 
제일 많이 들어와야 2만원 들어오고.
한달에 5만~6만원 정도 들어와요.

- 제로페이 사용 시, 가맹점서 최대 10% 할인 혜택받을 수 있어
- 전통시장 주 소비 ‘노년층’, 종이상품권 선호…결제방식 이해도 부족

[인터뷰]
김금례 / 춘천시 신북읍
나이 들었으니까 (제로페이를) 쓸 줄도 모르고 알지도 못하고.
할줄도 모르고 하지도 않고 그냥 현금 조금 가지고 다녀요.

- 제로페이(모바일상품권) 이용률 제고 방안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