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코로나 백신 춘천 접종 시작...“예전 생활로 돌아가길”

2021-02-26     박지영 기자
 

26일 춘천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됐다.
춘천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처음 접종하게 되는 시민은 동면에 위치한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 입원 중인 김영선(53)씨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자막]
- 26일 오전, 춘천 요양시설 입소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1호 접종’ 공식 지정 없어…첫 접종자 모두 ‘1호’
- 춘천지역 1호 접종자 53세 김영선 씨

[인터뷰]
김영선 / 춘천지역 백신 1호 접종자(53세)
먼저 맞으면 어떡하냐 좀 천천히 맞지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 하나 희생을 해야 좋은 세상이 오니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맞아서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돼서 예전 생활로 돌아가야죠.
보고 싶었던 분들,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보고 싶지 않습니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백신 접종대상: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입원자

[인터뷰]
오현주 /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수간호사(50세)
접종을 하면서 불편감은 없었고요.
(백신) 맞은 분들 모두 부작용이나 특이증상 없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고
저 또한 맞아보니까 우리가 우려했던 부작용이나 통증 같은 것 없이
잘 맞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백신 접종 본격 시작…일상 복귀 향한 첫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