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바디텍메드, 지난해 영업이익 655억원…전년比 336.3%↑

2021-02-17     배상철 기자
바디텍메드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36.3% 증가한 6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8% 늘어난 1441억원을 기록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항원‧항체 진단제품의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디텍메드는 결산 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별도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8%로, 배당금 총액은 46억4200만원이다.

한편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바디텍메드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코로나 특이항체 진단키트 수출허가를 받는 등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선 지난해 8월에는 코로나19를 15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 수출허가를 취득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A‧B형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 수출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