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비대면 졸업식에 한파까지…꽃집 ‘이중고’

2021-01-16     박지영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춘천지역 졸업식과 입학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거나 취소된 데 이어 한파까지 덮쳐 꽃집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자막]
- 춘천 후평동의 한 꽃집
- 졸업식 시즌 시작됐지만 꽃집 ‘한산’
- 춘천지역 대부분 학교 졸업식 비대면으로 진행
- 코로나19 영향…졸업식 황금대목 사라져

[인터뷰]
허인순 / 춘천시 후평동 ‘ㅍ’ 꽃집 대표
원래 1월은 초·중·고 졸업식이 몰려있고 회사나 관공서의 시무식이나
이런 행사들이 몰려있어서 꽃 소비량이 굉장히 많았던 시기예요.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졸업식도 비대면으로 하고
학부모 참석이 제한된 형식으로 진행하다 보니까
꽃 소비량은 거의 50% 이하로 줄어든 것 같아요.

- 겨울철 한파로 난방비용 부담까지 ‘이중고’

[인터뷰]
허인순 / 꽃집 대표
일반적으로 평소에는 22도. 높으면 23도.
낮으면 21도로 24시간을 맞춰놓고 퇴근하는데
이번에는 30도 정도로 해놨는데도 한파 때문에 매장이 춥고
문 가까이에 있는 작은 식물들은 동해(피해)를 많이 입어서 정리를 했어요.

- 코로나19 장기화로 화훼업계 시름 깊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