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춘천문학상, 장희자 수필가 선정

2020-11-12     신초롱 기자
장희자 수필가 (사진=춘천문인협회)

춘천문인협회(회장 장승진)가 주관한 제18회 춘천문학상 수상자로 수필가 장희자 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장 수필가가 지난해 발간한 수필집 ‘닮고 싶은 얼굴’에 수록된 수필 ‘손톱과 발톱을 깎으며’다.

심사위원들은 “수필이라는 장르에 맞춤해 귀착시키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으며 장 수필가가 문인협회 발전에 수년간 헌신했다는 점에 비중을 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희자 수필가는 “글을 쓴 지 20년 정도가 돼 가는데 지역 내에서 주시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고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천문학상 시상식은 내달 4일 세종호텔에서 춘천문학 제32집 출판기념회 및 2020 춘천문인의 밤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한편 장희자 수필가는 2005년 수필문학에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수필집 ‘초록마을’ ‘정은 깊어 가는데’ ‘머리로 밥 먹기’ ‘닮고 싶은 얼굴’ 등이 있다. 경북일보 문학대전, 강원예술제 공로상, 춘천시민봉사상 등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