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포스코더샵 시세 3.3㎡(1평)당 713만원..최대면적 3억7천 도달

2020-08-11     신관호 기자
춘천 후평동 더샵 아파트. 사진/네이버

춘천 후평동의 포스코 더샵 아파트의 3.3㎡(1평)당 매매시세가 710만원을 돌파, 1년사이 3.3㎡당 매매시세 앞자리가 바뀌면서 이 아파트 단지 내 최고 전용면적의 매매시세 상한가 평균액이 역대 최고가인 3억7000만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08년 첫 입주민을 맞은 포스코더샵 아파트는 지난 3일 기준 3.3㎡당 매매시세가 71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파악된 매매시세는 699만원으로, 1년 사이 14만원(2.02%) 뛰면서 3.3㎡당 시세의 앞자리가 바뀐 것이다.

특히 단지 내 가장 전용면적이 넓은 164.64㎡(약 49.8평) 규모의 매매시세가 3억7000만원에 도달했다.

전년동기(3억6500만원)와 비교해 1년 사이 500만원(1.3%) 정도 뛴 것으로, 한국감정원이 파악한 최근 5년간 매매시세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해당 아파트 시세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매수희망자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은 최근 춘천 포스코더샵 아파트의 시세동향을 파악한 결과, 후평동 아파트 중 감정원을 통해 가장 많은 시세확인이 이뤄진 곳으로 평가했다.

후평동 아파트 중 가장 가구 수가 많은 포스코더샵 아파트는 12개동에 1792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그중에서도 12개동이 각자 다른 면적별 유형으로 구축되면서 입주희망자들의 매입 선택폭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이점이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 내 아파트 매수 관심세가 커지는 가운데 포스코더샵 단지가 매수희망자들로부터 단지 앞 유통매장, 후평체육공원, 춘천소방서, 춘천성심병원, 부안초, 강원대, 한림대 등 학세권과 생활권 필요시설이 근거리에 있다는 점이 강한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