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갑 김진태 3차 공약 발표 "서울~춘천 고속도로 도심연장"

2020-03-30     윤왕근 기자
4.15 총선 춘천 갑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30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3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윤왕근

4.15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는 30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 번째 공약으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도심 연장'을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을 들어 남춘천 나들목 인근에서 강남동까지 고속도로를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럴 경우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도심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20분에서 6분으로 크게 줄고, 비용 편익이 연 438억원에 달한다"며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면 총사업비는 약 1662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춘천고속도로 진입로가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이 큰 상황"이라며 "서춘천 나들목을 신설해 춘천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김 후보는 최근 자신이 공약한 국제학교 설립을 두고 허위라고 말한 민병희 도교육감에 대해 "공약이 허위라고 한 논평 자체가 허위사실로 선관위에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며 "지금이라도 즉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