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악산 로프웨이 기초공사 한창...상부하차장 난공사

2019-11-12     신관호 기자

 

▲ 춘천 삼악산 로프웨이 조감도 [춘천시 제공]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120만 명 상당의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는 춘천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공사가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 승인기관인 춘천시는 사업자인 소노호텔&리조트(옛 대명호텔엔리조트)와 함께 지난 4월 춘천 삼천동에 현장사무실을 연 뒤 6개월여 만인 이달 현재 공정률 11%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공사인 대명건설은 현재 삼천동 하부정차장과 해발 450m에 달하는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중산간 지점에 위치할 상부정차장 건축에 따른 기초공사를 함께 진행 중이다.

▲ 춘천 삼악산 로프웨이 투시도 하부 조감도 [춘천시 제공]

상·하부정차장 건립 기초공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마무리될 예정이며, 모든 공사 종료시점과 개장일은 2021년 4월 쯤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삼악산 로프웨이는 총 3.6㎞로, 국내 최장 케이블카의 명성을 얻을 수 있다.

▲ 춘천 삼악산 로프웨이 투시도 상부 조감도 [춘천시 제공]

이와 더불어 연간 120만 명 정도의 관광객과 5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수반될 것이라는 게 여러 전문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최근 대명건설이 공개한 삼악산 로프웨이 탑승객 일간 최대인원 수는 1만4976명이며, 연 115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