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람들 스트레스 지수는?

지난해 춘천시민 스트레스 인지율 5년만에 최저

2019-11-11     신관호 기자

지난해 춘천시민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걱정이 점진적 줄어드는 모양새다.

MS투데이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춘천시민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6.5%로 2017년 한해 34.0%보다 7.5%p 축소됐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정신건강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5년 전인 2013년 23.0%를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된 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시민들이 통계상 감소한 분위기다.

또 강원도 전반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지난해 27.0%를 보인 점과 비교하면 춘천시민들이 도내 다른 시·군 주민들보다 스트레스를 평균적 덜 느끼는 편으로 조사됐다.

그중에서도 춘천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강원 영서 지역인 원주(30.4%)와 홍천(29.0%), 횡성(28.1%), 철원(23.4%), 화천(27.1%), 양구(29.4%), 인제(28.2%) 등 8개 시·군 중 화천 다음으로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