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춘천 3·1절 타종 행사도 취소

2020-02-17     신관호 기자
삼일절 (사진=픽사베이)

올해 춘천시 3·1절 타종행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취소됐다.

춘천시는 3월1일 개최하기로 했던 삼일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춘천시의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와 더불어 행사 주 참석 연령층이 고령자들인 점을 고려해 취소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기운데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며 "행사의 주요 참석자가 65세 이상의 노약자임을 고려한 결정으로 안전상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시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기타 전시행사를 진행, 3·1운동의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대신하기로 결정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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