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링크 in 춘천', 4일 조기 폐장…우한 폐렴 대비

2020-02-03     방정훈 기자
춘천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아이스링크 in 춘천' /사진=이정욱 기자

겨울철 동안 시민들에게 오픈했던 '아이스링크 in 춘천'이 4일 조기 폐장한다.

춘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병 대비 등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9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던 '아이스링크 in 춘천'은 지난해 12월 24일 개장한 이후 지난 2일까지 총 1만5593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돼 왔다. 

이는 시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아이스쇼와 관광 사진 전시회, 시민 컬링 대회, 전통놀이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12월에는 신규 콘텐츠 등을 만들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이스링크 in 춘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찾아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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