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지수로 살펴본 강원권 국회의원 의정활동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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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지수로 살펴본 강원권 국회의원 의정활동 순위는?

    지능형 의회 정보보 융합분석시스템 결과
    이철규 의원 활동지수 3176, 도내 1위
    한기호 795·허영 631로 도내 5위, 6위
    “총선 앞둔 만큼 존재감 드러낼 필요 있어”

    • 입력 2023.03.13 00:01
    • 수정 2023.03.13 15:49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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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대한민국 국회)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대한민국 국회)

    강원권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은 누구일까?

    국회 도서관이 운영하는 지능형 의회 정보 융합분석시스템(Argos)은 강원권 국회의원 중 활동지수가 가장 높은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을 꼽았다. 

    Argos 활동지수는 국회 관련 뉴스(200여개 신문사 등)와 트위터, 블로그 등에서의 국회의원 언급량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의정활동의 적극성을 평가하는 하나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 국민의힘 경선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 등 이슈가 반영되기도 한다.

    이 의원의 활동지수(지난 4일 기준, 이전 1개월 데이터 분석)는 3176이다. 이는 전국 국회의원 중에서도 13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이 의원보다 활동지수가 높은 국회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7만2756)·박홍근 원내대표(1만669)와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대표(3만8071)·주호영 원내대표(9625), 안철수 의원(3만6986) 등이 있었다.

    이 의원 다음으로 강원권에서 활동지수가 높은 국회의원은 2906을 기록한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이다. 뒤를 이어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활동지수 1950)의원,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활동지수 1218) 의원 순이다.

     

    Argos가 분석한 강원권 국회의원 활동지수. (사진=Argos 캡처)
    Argos가 분석한 강원권 국회의원 활동지수. (사진=Argos 캡처)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활동지수 795를 기록하며 도내 8명의 국회의원 중 5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민주당 허영 의원은 활동지수 631로 한 의원의 바로 뒤인 6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활동지수 379) 의원과 민주당 송기헌(원주을, 활동지수 272) 의원은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춘천을 지역구로 출마가 유력한 국민의힘 노용호(비례) 의원은 활동지수 400을 기록했다.

    의원별 활동지수에 대해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당에서 직책을 맡느냐에 따라서 활동지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지만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각자의 존재감을 드러낼 필요는 있다”이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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