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아침천사 캠페인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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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 아침천사 캠페인 확대 운영

    시험기간에만 운영했던 1000원의 아침밥, 연중확대
    평일 오전 8~9시까지 학생들에게 1000원에 아침식사 제공

    • 입력 2023.03.14 00:00
    • 수정 2023.03.20 08:59
    • 기자명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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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 학생들이 1000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강원대)
    강원대 학생들이 1000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강원대)

    강원대가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관련기사: 1000원으로 먹을 수 있다고? 강원대 ‘아침천사’ 캠페인 인기> 

    강원대는 학기 중 평일 오전 8~9시까지 천지관 식당에서 학생들에게 1000원의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건강과 학업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방학기간 동안은 운영되지 않는다. 

    그동안 1000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이 학업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아침식사를 거르기 쉬운 점을 고려해 매 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에만 진행됐다. 하지만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자 학교측은 학기 중에도 행사를 계속 하기로 했다.  

    실제 제공되는 음식값은 4000원으로 학생들이 1000원을 부담하고 부족한 3000원은 지원금과 모금을 통해 충당한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강원대 지원금을 비롯해 교직원, 동문들이 참여한 ‘아침천사(아침식사 천원에 사주기)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시행된다. 학교측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은 7일 천지관 식당을 방문해 학생 300여명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새학기를 시작한 학생들과 학업, 관심사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받고 학업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지 기자 hy0907_@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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