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춘천 正論紙로 우뚝 서겠습니다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사설] 춘천 正論紙로 우뚝 서겠습니다

    • 입력 2023.01.18 00:01
    • 수정 2023.01.19 00:06
    • 기자명 엠에스투데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S투데이가 창간한 지 올 1월로 3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지 않고 눈부신 성장을 한 것은 전적으로 춘천시민과 독자의 성원 때문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MS투데이는 춘천시와 강원도의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권력의 감시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자부합니다. 춘천시 공무원의 외유성 해외 출장, 시대와 추세에 맞지 않게 백과사전류의 ‘춘천시사’를 편찬하려는 행태를 추상같이 질타했습니다. 개점휴업 중인 춘천시 ‘유령·식물위원회’ 백태, 줄줄 새고 있는 춘천시 학술용역비 실상을 낱낱이 비판했습니다. 채권시장을 위기로 몰아넣은 김진태 도지사의 설화(舌禍), 빚 많은 강원도개발공사의 빚잔치, 전국 최하위권인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나 불공정한 정책을 개선토록 했습니다. 춘천순환로를 점령한 맨홀 뚜껑, 춘천대교 경관조명 고장, 소양로 도로 확장, 춘천시의 부업대학생 편파 모집을 지적해 춘천시와 관련 기관이 고치거나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MS투데이가 비판만 한 것은 아닙니다. 지역 상권을 이끄는 소상공인과 창업가를 취재해 지면에 소개했습니다. 생활고에 찌든 이들을 찾아가 고민을 들어주고 애환을 같이했습니다. 판자촌에서 고생하는 노인들의 사례와 고독사 실태를 심층 보도하면서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도 발굴해 보도했습니다. ‘춘천 듀오’ 손흥민과 황희찬을 주축으로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해외 원정 16강을 달성했을 때는 다양한 기사를 통해 춘천시민과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소멸 위기에 처한 강원도의 회생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기사와 사설, 칼럼과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들의 정치적 포부와 정책, 인물 됨됨이를 소상히 다뤘습니다. 춘천 유권자가 선량(選良)을 분별하는데 중요한 척도를 제시한 것입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6·1지방선거 후보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3차례 게재했습니다. 전체 춘천시민의 선호도는 물론 춘천시 권역별 선호도까지 제공했습니다.

    MS투데이는 춘천시민과 동행할 것임을 약속하고 다짐합니다. 앞으로도 MS투데이에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쏟아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MS투데이가 어떠한 압력과 회유에도 굴복하지 않고 정론(正論)과 직필(直筆)을 펼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춘천시민과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부응하는 정론지(正論紙)로 우뚝 서겠습니다.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