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춘천 연장하라” 춘천 국민의힘 의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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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B 춘천 연장하라” 춘천 국민의힘 의원 총력전

    GTX-B 춘천 연장 사업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구
    "계획 수립하고 국비 예산 반영 등 과정 신속 추진해야"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과 경제성 모두 매우 높아"
    GTX-B 노선 연장되면 서울역까지 55분, 용산까지 63분

    • 입력 2023.05.19 12:10
    • 수정 2023.05.21 00:26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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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TX-B노선 춘천 연장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노용호 국회의원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TX-B노선 춘천 연장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노용호 국회의원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춘천 연장을 촉구했다. GTX-B노선이 연장되면 춘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노용호(춘천갑 당협위원장·비례),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국회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B 춘천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우선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노 의원은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을 위한 노선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필요한 국비 예산 반영과 설계‧착공 등 일련의 과정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세 의원은 "수도권과 지역 상생에는 광역 교통망이 필수"라며 "노선 연장을 통해 강원과 경기 북부의 균형 발전, 경춘선 교통 수요 분산, 춘천·가평 지역의 안정적인 인구 유입을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춘천시와 가평군이 공동 진행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과 경제성이 모두 매우 높게 나왔다"며 "GTX-B 노선의 가평·춘천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최우선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TX-B 노선 가평·춘천 연장안. (그래픽=노용호 의원실)
    GTX-B 노선 가평·춘천 연장안. (그래픽=노용호 국회의원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용산, 상봉을 거쳐 마석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6조1932억원으로 내년 착공,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춘천 연장 사업은 노선 종점을 마석역에서 춘천역으로 55.7㎞ 연장하는 사업이다. 노선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55분, 용산역까지 63분, 인천 송도까지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남양주 마석역에서 춘천역 사이를 하루 92회 운행할 경우 비용대비 편익(B/C)이 1.12로 측정됐다. 이 수치가 0.5를 넘으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이 있고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높다는 뜻이다. 연장 여부는 내달 발표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의원은 지난 17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의 가평 및 춘천 연장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한승미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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