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강원지역 신규 확진자는 1000~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강원지역 신규 확진자는 1350명이다. 이중 국내 확진이 1349명, 해외 유입은 1명이다.
춘천 내 신규 확진자는 192명으로 강원도내에서 원주(390명)에 이어 가장 많았다.
강원도내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원주 390명 △춘천 192명 △강릉 183명 △동해 84명 △속초 77명 △홍천 52명 △삼척 44명 △평창 43명 △철원 38명 △태백 36명 △횡성 33명 △영월 32명 △인제 29명 △정선 27명 △양구 26명 △고성 24명 △양양 21명 △화천 19명 등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9만40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 누적 사망자 수는 2명 늘어 1129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용할 수 있는 강원지역 전체 병상은 106개 중 64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0.4% 수준이다. 특히 중환자전담치료 병상의 경우 40개 중 23개가 사용, 57.5%의 가동률을 보였다.
지난 일주일간 강원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일 976명 △14일 2131명 △15일 2471명 △16일 1820명 △17일 1717명 △18일 1688명으로 13일을 제외하고 꾸준히 1000~2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전국적으로 7차 유행이 시작됐다”며 “확진자는 다음 달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8일 기준 겨울철 백신 접종을 마친 도민은 대상자 119만1751명 중 6만1913명으로 5.2%에 불과하다.
60세 이상 접종률 13.1%와 비교해 18~59세 접종률은 0.7%로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회차별 접종자도 △1차 135만2337명 △2차 134만1113명 △3차 106만5662명 △4차 27만7016명으로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