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효율 행정 위해 부서 명칭 개선⋯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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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효율 행정 위해 부서 명칭 개선⋯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포상

    춘천시, 효율적 대외업무 위해 담당→팀으로 변경
    2022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팀·우수공무원 선발
    적극 행정 김윤희 주무관 등 4명·자원순환과 선정
    우수팀 포상휴가, 우수공무원 성과급 등 인센티브

    • 입력 2022.07.31 00:01
    • 수정 2022.08.01 00:15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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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사. (사진=이정욱 기자)
    춘천시청사. (사진=이정욱 기자)

    춘천시가 부서 명칭을 개선하고 우수공무원을 포상하는 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시는 최근 춘천시 공무원 정원 배정 규정을 일부 개정하고 '담당' 명칭을 '팀'으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조직명이 담당으로 변경되면서 보직자, 담당자 등이 혼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행정지원 담당이 행정지원팀(팀장)으로 바뀌는 방식이다. 

    대상은 본청 175개 팀, 직속 기관 42개 팀, 사업소 42개 팀, 읍·면·동 79개 팀, 의회 5개 팀이다. 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효율적인 대외업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올해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팀과 우수공무원 4명을 각각 선정했다. 심사는 국·소장단을 평가단으로 한 실무심사와 내부 직원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쳤다.

    우수공무원은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인 사례를 중심으로 김윤희 복지지원과 주무관, 이민지 반려동물산업과 주무관, 장영진 정보통신과 주무관, 박상한 징수과 세입관리팀장 등 4명이 선정됐다. 우수 팀은 자원순환과 재활용팀에 돌아갔다. 

    김윤희 주무관은 저소득 국가유공자의 보훈 명예수당 지급 시 소득산정에 따른 불이익을 개선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나라에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민지 주무관는 시민참여형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해 길고양이에 대한 주민, 동물단체의 민원 및 갈등 해소에 기여하는 등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영진 주무관은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통신 복지를 구현하고 키오스크 교육, 스마트폰 교육 등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진행해 세대 간 정보이용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박상한 팀장은 소액 환급금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환급 서비스를 진행해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 신뢰를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팀으로 선정된 자원순환과 재활용팀(팀장 황순옥)은 종이팩 수거·재활용 통합시스템 구축, 재활용품 분리수거 스마트 관리 등 쓰레기의 자원화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과 공무원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시켜 모범이 됐다. 

    우수공무원과 우수 팀에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우수공무원에게는 최고등급 성과급과 포상휴가를, 우수 팀은 전원 포상휴가를 받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우수 팀과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적극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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