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부터 해외 예능까지⋯강원영상위 지난해 96건 영상 작품 유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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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드라마부터 해외 예능까지⋯강원영상위 지난해 96건 영상 작품 유치·지원

    강원영상위 총 96건 영상물 제작진 유치·지원
    디스커버리 채널, 덴마크 예능 등 해외 작품
    인센티브 지원사업 지역 소비효과 9억원 육박

    • 입력 2023.01.17 11:51
    • 수정 2023.01.18 08:04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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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영상위원회 C.I (사진=강원영상위원회)
    강원영상위원회 C.I (사진=강원영상위원회)

    강원영상위원회가 지난해 약 100건의 영상물 제작 유치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소비 효과는 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홍지영)는 2022년 한 해 동안 로케이션·인센티브 지원사업 등을 통해 총 96건의 강원도 내 영상물 제작진을 유치·지원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영화 37건, 드라마 25건, CF 16건, 뮤직비디오 10건, 다큐멘터리 2건, 예능프로 6건 등이다. 

    춘천에서도 다수의 작품이 촬영됐다. 디즈니플러스의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는 춘천시청 앞, 한림성심병원, 신북읍 등이 카메라에 담겼다. ‘모범형사 시즌2’는 춘천대교, 덕만이터널 등이 배경이 됐다. 영화 ‘동감’은 강원대와 춘천시립도서관 등지에서 일부 장면이 촬영됐다.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커튼콜’은 삼척 맹방해수욕장에서, ‘군검사 도베르만’은 양양 관동대에서 촬영했다. 이밖에 ‘소방서 옆 경찰서’, ‘천원짜리 변호사’,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도 강원의 풍경을 담았다.

    올해 개봉 예정인 ‘화란’과 공개를 앞둔 드라마 ‘마녀’도 도내 촬영분을 찾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공개 예정인 드라마 '마녀' 제작진이 지난해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강원지역에서 일부 장면을 촬영했다. (사진=강원영상위원회)
    올해 공개 예정인 드라마 '마녀' 제작진이 지난해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강원지역에서 일부 장면을 촬영했다. (사진=강원영상위원회)

    해외 작품 지원도 2건에 달한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 채널은 강원도 고성을 카메라에 담았다. 전 세계의 폐허를 촬영하는 ‘더 미스터리 오브 어밴던드(The mysteries of Abandoned)’라는 방송으로 고성 옛 알프스리조트에서 촬영됐다.

    양양에서는 덴마크 방송사 TV2 Denmark가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 나섰다. 이는 강원영상위가 처음 유치한 덴마크 제작진으로 낙산사 템플스테이 체험이 현지에 소개됐다. 

    영상물 제작진을 유치, 촬영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영화 8건, 드라마 2건 등 10건의 작품을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강원지역에서 총 8억6300만원이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숙박업소, 식당 등에서 소비가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태 강원영상위 사무국장은 “작품 유치를 통해 연계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지역 영상예술인과 지역민을 위한 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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