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락에 더해지는 K Music⋯춘천시립국악단 국악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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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가락에 더해지는 K Music⋯춘천시립국악단 국악 대중화

    춘천시립국악단 첫 특별 기획 공연 16일 초연
    춘천 아라리, 논 매는 소리 등 춘천 소리 소재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 접목한 새 시도 눈길

    • 입력 2022.09.15 17:43
    • 수정 2022.09.16 18:08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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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립국악단.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립국악단.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립국악단이 춘천의 소리를 소재로 제작한 퓨전 국악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춘천시립국악단(예술감독 이유라)의 ‘변화(變華)-변하여 꽃이 되다’가 16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된다. 

    춘천시립국악단은 춘천의 소리를 바탕으로 전통예술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1월 창단했다. 지난 3월 ‘시작(See:作)-작품을 보다, 시작을 보다’를 주제로 한 창단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 국악단이 처음 기획한 이번 공연은 춘천의 소리를 시작으로 강원 소리, 경기민요, 창작 국악 등이 어우러져 국악 고유의 매력을 전한다.

    특히 춘천 아라리, 춘천 목화 따는 소리, 춘천 논 매는 소리 등 강원도 고유의 소리를 만날 수 있다.

    전통 공연에 퓨전 국악을 더해 대중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에도 나섰다. 전자 음악 효과와 록, 레게, 힙합 리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요소를 채택해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화(變華)-변하여 꽃이 되다’ 홍보 포스터. (사진=춘천시립예술단)
    ‘변화(變華)-변하여 꽃이 되다’ 홍보 포스터. (사진=춘천시립예술단)

    이번 공연 제작진으로 한웅원 음악 감독이 참여한다.

    한 감독은 2018년 서울시장 표창을 받고 2015년 네이버 뮤직이 선정한 올해의 재즈 드러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춘천 민요 동호인으로 구성된 국악 프로젝트팀 여음천하(대표 이혜정)도 함께 출연한다.

    이유라 예술감독은 “주옥같은 우리의 민요와 춘천의 소리를 새롭게 편곡해 준비한 공연”이라며 “변하여 꽃이 되고픈 마음을 담아 ‘변화(變華)’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춘천시민, 학생 등에 할인 혜택이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는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ccart.kr)를 참조하면 된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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