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 문배마을서 하산 도중 실종됐던 30대 남성(본지 11월 18·19일자 보도)이 3일 만에 구조됐다.
19일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쯤 심상환(39)씨가 무사히 구조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수색 당국은 심씨의 실종지점으로부터 약 1㎞ 떨어진 감마봉에서 심씨를 찾았으며 심씨의 건강 상태는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심씨는 지난 17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춘천시 남산면 문배마을에서 점심을 먹은 뒤 산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하던 중 실종됐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과 소방, 의용소방대, 민간 산악구조대, 자율방범 등 135명이 모여 합동 수색을 벌인 결과 심씨를 찾았다.
[김범진 기자 jin@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