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 치료비 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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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 치료비 3000만원 지원

    춘천시보건소, 저소득층 암환자들 치료비와 약제비 지원
    차상위계층 연간 최대 300만원, 건강보험가입자 200만원
    소아암 환자, 소득·재산 기준 충족 시 연간 3000만원까지

    • 입력 2022.11.15 00:00
    • 수정 2022.11.15 06:36
    • 기자명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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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춘천시가 저소득층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비·약제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춘천시가 저소득층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비·약제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암 치료비를 지원한다.  

    춘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춘천시는 저소득층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와 약제비 등의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의료비 지원은 암으로 진단받은 춘천시민이 지원 기준을 충족할 경우 지불한 의료비를 실비로 지원해주는 것이다.  

    지원금액은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연간 최대 30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최대 200만원까지다. 소아암 환자는 연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건강보험가입자들은 급여 항목만 지원받는다. 치료비 등 지원은 최대 3년까지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 건강보험료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로 한정된다. 우선 2021년 6월 30일까지 국가암(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검진 후 2년 이내 해당 암 진단을 받거나, 폐암 진단(검진 필요없음)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올해 1월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직장가입자 11만100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10만4500원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소아암 환자의 경우, 가구 월평균 소득과 재산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3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503만3641원, 재산 2억8271만820원 이하, 4인 가구는 월소득 614만5296원, 재산 3억936만9209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신이 지원대상인지,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지 등을 보건소에 문의한 후 구비서류를 가지고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춘천시보건소 별관 3층 민원실에서 연중 상시로 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춘천시보건소 방문보건과 033-250-4552 또는 033-250-4565로 연락하면 된다.

    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암 환자에게 치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이용 장벽을 낮춰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치료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춘천시민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지 기자 hy0907_@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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