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창업축제 '2023 GSF 강원스타트업페스티벌·제1회 춘천창업엑스포'가 19일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서 열렸다. 

춘천창업엑스포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춘천을 알리고 창업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다. '라이프스타일 체인지 업'(Lifestyle change up)을 주제로 ICT, 의료 바이오, 창작, F&B 등 강원 및 서울 지역 16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최재용 한국은행 강원본부장,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자리했다.

정광열 강원도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신선한 공기, 세련된 문화를 갖춘 춘천만큼 창업하기 좋은 도시는 없다”고 했다. 이어 “지역 내 자금이 풍부하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이지만 시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청년 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사업을 전국 최초로 강원도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회식 이후에는 강원 창업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 포상과 청년 창업 우수기업 인증 시상식도 열렸다.

이어진 스타트업 포럼에서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활동하는 김태용 EO스튜디오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자신의 창업 경험을 공개했다.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박준규 서피비치 대표, 이미소 감자밭 대표, 김규현 감자아일랜드 대표 등이 로컬 스타트업으로서 경험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방송인 겸 창업가인 홍석천과 노홍철, 김한균 코스토리 대표, 유거상 아실 대표가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창업 노하우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유통사 MD 설명회, 도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공개 투자 설명회(IR), 기업과 투자자가 직접 만나는 1대1 투자 미팅, 공개 오디션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비롯해 공공구매 상담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시민참여 크라우드 펀딩, 스타트업 골든벨 OX 퀴즈, 기업 방문 스탬프 이벤트 등이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지연 기자 yeon7201@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