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원‘ 강원도에서 대학 등록금 가장 비싼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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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만원‘ 강원도에서 대학 등록금 가장 비싼 곳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학과 1200만원 훌쩍
    강원지역 대학 등록금 614만원, 전국평균 678만원
    춘천에선 한림대가 754만원으로 등록금 1위

    • 입력 2023.05.17 00:01
    • 수정 2023.05.19 00:16
    • 기자명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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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학과(1210만원)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도내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학과(1210만원)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학과 등록금이 1200만을 넘어서면서 강원도내 대학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16일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원지역 대학 등록금은 614만원으로 전국 평균(678만원)보다 낮았다.

    대학별로는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평균 852만원으로 등록금이 비싼 대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림대가 754만원으로 2위, 상지대가 724만원으로 3위였다. 가톨릭관동대와 한라대가 각각 718만원, 71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평균 등록금이 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대학은 춘천교대(331만원)로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38%에 불과했다. 

    학과별로도 등록금은 천차만별이었다. 의학계열이 가장 높은 반면, 인문사회계열은 비교적 저렴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학과 등록금은 1210만원, 강원대 의학과 1150만원, 한림대 의예과가 1037만원이었다. 가톨릭관동대 의예과도 995만원으로 등록금이 1000만원에 육박했다. 상지대 한의예과의 경우, 973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문사회계열인 연세대 미래캠퍼스 영어영문학·철학과는 707만원으로 같은 학교 의학과의 절반 수준이었다. 강원대도 교육학·경제학과 등의 인문사회계열이 342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의학과와 비교했을 때 등록금이 3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학계열을 제외하고 도내에서 가장 높은 등록금을 보인 과는 연세대 미래캠퍼스 환경공학(932만원)이었다. 한림대 글로벌학부(864만원), 경동대 제3캠퍼스 안경광학과(859만원), 상지대 소방안전학과(845만원), 경동대 해양심층학과(844만원) 등도 등록금이 높았다.  

    춘천지역에선 한림대가 754만원으로 평균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융합관광경영, 철학, 사회복지학, 경영학 등 등록금이 가장 낮은 과도 643만원으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강원대 미래농업융합학부와 스마트팜농산업학과는 등록금이 294만원에 불과해 춘천 대학 중 가장 저렴했다.  

    [이현지 기자 hy0907_@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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