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프러포즈 때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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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가 프러포즈 때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가연, MZ세대 1000명 대상 프러포즈 관련 조사 실시
    반지·목걸이 등 액세서리 1위, 함께 떠나는 여행 2위
    남성 66.4%, 여성 79.2%가 프러포즈 필요하다고 답해

    • 입력 2023.05.08 00:01
    • 수정 2023.05.11 08:01
    • 기자명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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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MZ세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프러포즈 선물로 반지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가연)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MZ세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프러포즈 선물로 반지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가연)

    MZ세대가 프러포즈 선물로 반지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MZ세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프러포즈 선물(중복선택 가능)을 고르게 했더니, 10명 중 6명 이상이 ‘반지·목걸이 등의 액세서리(62.5%)’를 선택했다. 이어 함께 떠나는 여행이 59.9%로 2위를 차지했고 꽃다발 선물이 30.9%로 3위, 명품 가방·시계가 22.7%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노래나 영상 등의 이벤트로 18%의 응답을 보였다. 

    이어 프러포즈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남성 66.4% (가능하면 하는 것이 좋다 53%, 꼭 필요하다 13.4%), 여성은 79.2% (가능하면 하는 것이 좋다 49.6%, 꼭 필요하다 29.6%)가 그렇다고 답했다. 프러포즈를 긍정하는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난 이유는 프러포즈를 남성이 준비하고 여성은 이를 받는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프러포즈가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 중 72.8%는 그 이유로 ‘결혼의 한 과정이라 생각해서(35.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상대방과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와 ‘인생에 한번 뿐이기 때문에’가 각각 29.1%와 28.4%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남들도 다 하는 것 같아서' 4.8%, '기타'가 1.9%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이다. 

    가연 관계자는 “트렌드로 꼽히는 명품백 선물이나 호텔 이벤트보다 의외로 전형적인 액세서리 선물, 함께하는 여행의 선호도가 높았다”며 “기본적으로 결혼 비용이 많이 들지만 평생 한번이라는 생각도 있고, 최근 SNS의 영향으로 프러포즈를 더 신경 써서 준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남성이 여성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게 일반적이나, 요즘에는 여성이 먼저 하거나 답 프러포즈를 하는 문화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현지 기자 hy0907_@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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