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공직자 재산 공개⋯김진태 지사 47억원, 육동한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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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공직자 재산 공개⋯김진태 지사 47억원, 육동한 시장은?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
    김 지사 종전보다 6억원 증가한 47억원
    육 시장도 2억원 늘어난 13억원 신고
    춘천시의원 중 정경옥 의원 가장 많아

    • 입력 2023.03.30 10:40
    • 수정 2023.03.30 14:03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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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강원도)’을 공개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강원도)’을 공개했다. (그래픽=연합뉴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등 강원지역 공직자들의 재산 현황이 공개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강원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47억4194만2000원을 신고했다.

    김 지사의 재산은 종전 신고액보다 6억282만3000원 늘었다.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예금이 9억7488만6000원에서 16억8370만5000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소재의 본인과 배우자 공동 소유의 아파트를 처분하면서 건물 관련 신고액이 종전 29억5401만8000원에서 28억2300만원으로 줄었다.

    김 지사는 전국 17명의 광역단체장 중 김영환 충북도지사(66억4576만원), 오세훈 서울시장(64억3927만원), 박형준 부산시장(57억3429만원)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육 시장의 신고액은 13억7547만1000원이다. 이는 종전 신고액인 11억6721만1000원보다 2억826만원 증가했다.

    증감된 부분을 확인해보면 건물 등에는 변동이 없지만, 선거자금(1억8500만원) 입금 등으로 인해 예금 부문에서 종전보다 2억946만원 늘어난 4억7831만4000원을 신고했다.

    도내 18개 시장·군수 중 재산 1위는 김홍규 강릉시장으로 60억4111만원이다. 육 시장은 서흥원 양양군수(33억5792만원), 심재국 평창군수(16억895만원)에 이어 도내 18개 시장·군수 중 재산 4위로 집계됐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재산을 4억5000만원 가량 감소한 3억7173만원으로 신고했다. 전국 16명의 시·도교육감 중 신 교육감의 재산 순위는 14위다.

    강원도의원 49명의 신고재산 1인당 평균액은 12억원1781만원이다. 이중 최고액은 51억7087만여원을 신고한 김기홍(원주3·국민의힘) 도의원이다.

    춘천시의원 중에서는 정경옥(동산면, 신동면, 동내면, 동면, 남산면, 강남동·국민의힘) 시의원이 16억931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시의원은 △김진호 시의장 16억7824만8000원 △신성열(효자2동, 석사동·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6억3932만9000원 △김영배(소양동, 교동, 조운동, 약사명동, 근화동, 효자1동, 효자3동·국민의힘) 시의원 14억7269만5000원 △이선영(소양동, 교동, 조운동, 약사명동, 근화동, 효자1동, 효자3동·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4억4015만2000원 △권주상(신북읍, 동면, 북산면·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1억7184만2000원 △남숙희(비례·국민의힘) 시의원 11억3287만6000원 등이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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