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정기 안전 점검을 위해 휴장을 결정했다. 휴장 기간 케이블카는 봄철 성수기를 대비해 시설 점검과 정비‧보수에 들어간다. 정상부에 있는 산책길 스카이워크 시설에 대한 필름 교체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반려견 무료 동반 탑승이 가능한 전용 케빈을 도입했다. 반려견 동반 시 리드 줄과 매너 벨트 사용이 필수이며 케이지, 가방, 유모차도 사용 가능하다. 단 반려견이 10㎏ 미만일 때만 탑승 가능하며 산책길과 식당‧카페에는 출입할 수 없다.

오는 31일까는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초등학생의 경우 일반 케빈 1만1000원, 크리스탈 케빈 1만6000원의 요금이 적용되며 중‧고‧대학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증 또는 신분 증명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83만2182명이다. 춘천시민이라면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30%, 춘천시민 이외 강원도민은 주중 20%‧주말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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