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의료 서비스 확장하는 도내 병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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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로 의료 서비스 확장하는 도내 병원들

    강원대병원, 가상 진료 공간 체험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
    한림대병원, 메타버스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의료 행사 진행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의료 이끄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

    • 입력 2023.03.16 00:00
    • 수정 2023.03.16 16:58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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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병원 메타버스 의료 서비스 체험 모습. (사진=강원대병원 메타버스)
    강원대병원 메타버스 의료 서비스 체험 모습. (사진=강원대병원 메타버스)

    강원지역 대형병원들이 메타버스를 이용해 집이나 직장에서 검진을 미리 체험할 수 있게 했다.

    14일 강원대병원은 환자 및 이용객들이 PC와 모바일로 가상으로 진료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인 ‘메타포트’(Matterport)와 ‘닥터버스’(Dr.verse)를 공개했다. 이번 메타버스 서비스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링크 접속을 통해 병원을 투어할 수 있다.

    메타포트는 강원대병원의 외래 및 진료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3차원 병원 공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병원 투어는 물론 검사 안내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의료 정보를 내원하지 않고도 체험할 수 있다. 닥터버스에서는 강원대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의 검진 프로그램을 이용자가 희망하는 맞춤형 항목으로 선택해 동선을 따라가며 체험할 수 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역시 지난해 말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11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메타버스 환자안전강조주간행사’를 열고 환자·보호자·교직원이 참여해 환자안전 퀴즈, 환자안전문화인식도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같은 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들과 함께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구축해 교직원이자유롭게 소통하며 단합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이번 메타버스 사업은 병원 공간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 지역민들이 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게 하도록 진행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의료를 이끄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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