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비롯한 강원 영서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이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창혁)은 춘천, 양구, 인제와 공동으로 추진한 ‘강원 영서 접경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육성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해당 지역들은 앞으로 2년간(2023~2024년) 지역 식품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12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 가치 사업모델 개발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인식 개선 사업과 디자인 개선, 라이브 커머스 등 사업화 지원, 패지지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보유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활용해 지역 일반 식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춘천을 기반으로 한 푸드테크 산업도 준비한다. 푸드테크는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물성 대체식품, 로봇을 활용한 제조공정 자동화, 온라인 유통 플랫폼 및 배달 로봇 등의 다양한 기술을 의미한다. 푸드테크 산업은 국내시장에서 연평균 3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식품 소비성향이 개인 맞춤형, 비대면으로 바뀌며 지역 식품기업들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접경 지역과 함께 식품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 지원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최민준 기자chmj0317@mstoday.co.kr '최'선을 다해 시'민'의 소리를 전하는 '준'비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