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봄꽃 나들이 시작은 ‘3월 30일 개나리’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 봄꽃 나들이 시작은 ‘3월 30일 개나리’

    진달래는 4월 12일, 벚꽃은 4월 중순 절정
    산림청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 발표

    • 입력 2023.03.07 00:01
    • 수정 2023.03.07 15:04
    • 기자명 서충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춘천은 3월 30일 개나리를 시작으로 봄꽃이 필 예정이다. (사진=MS투데이 DB) 
    산림청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춘천은 3월 30일 개나리를 시작으로 봄꽃이 필 예정이다. (사진=MS투데이 DB) 

    올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봄꽃이 피기 시작해 4월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춘천을 비롯한 강원지역의 봄꽃 개화는 3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3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와 벚꽃 순으로 핀다. 이번 봄꽃 개화 예측은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과 춘천 사농동에 있는 강원도립화목원 등 지역 공립수목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상 지역은 산림 15곳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곳 대상이다.

    강원지역의 봄꽃 개화는 3월 30일 개나리를 시작으로, 4월 12일 진달래로 이어진다. 벚꽃은 이른 봄기운에 지난해보다 4~7일가량 일찍 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4월 첫째 주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중순을 기점으로 50% 이상 개화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개나리는 완도수목원(완도) 3월 20일, 경남수목원(진주)·한라수목원(제주) 3월 23일 등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국립수목원(포천) 4월 20일까지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13일 한라수목원을 시작으로 완도수목원 26일, 경남수목원·대구수목원(대구) 28일 등 순이나 강원 화악산과 충북 소백산 지역에는 5월에 개화해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벚꽃은 한라수목원 4월 1일, 완도수목원 4월 3일, 경남수목원 4월 4일, 대구수목원 4월 5일 순 등이며, 강원 광덕산은 4월 30일로 다소 늦게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기현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현장 자료와 산악기상 자료를 바탕으로 산림 지역 개화 예측 모형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고, 봄꽃 개화 등 국민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 (사진=산림청)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 (사진=산림청)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