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점화, 후보자 조경태 의원 강원 방문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점화, 후보자 조경태 의원 강원 방문

    조경태 의원 강원도 찾아 당심잡기
    ‘3폐 공약’과 강원지역 비전 설명

    • 입력 2023.02.03 00:00
    • 수정 2023.02.04 06:43
    • 기자명 허찬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국회의원이 2일 오후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강원지역 당원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허찬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국회의원이 2일 오후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강원지역 당원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허찬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2일 연이어 후보자등록을 마치며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강원도를 찾아 당심 잡기에 나섰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춘천에 있는 국민의힘 강원도당을 방문에 당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3폐 공약’과 강원지역의 현안 등 비전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조 의원은 “현재 정치는 썩었다. 썩은 것을 도려내지 않고는 한국 사회의 미래는 없다”며 “대한민국이 강대국이 되기 위해선 정치·국토·국가가 개혁돼야 한다. 그래서 ‘3폐 개혁’이 저의 공약”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의 ‘3폐 개혁’은 비례대표제 폐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불체포특권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이다. 3폐 개혁 외에도 조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줄 것도 약속했다.

    강원지역 현안에 대한 비전도 발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도록 강원도를 환경 오염시키지 않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첨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지대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천시는 데이터 산업의 수도로, 원주는 산업단지 조성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커, 강릉권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산으로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조성하겠다"며 "강원 북부지역은 스마트팜과 스마트 관광지역, 강원 남부권은 산림 클러스터와 수소 산업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도를 찾은 조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안철수 국회의원도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당 대표 선거 후보자등록을 마쳤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