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물가 지킴이,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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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물가 지킴이,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

    강원도,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원 범위 확대
    금리 지원, 공공요금 등 250만원 상당 혜택
    서비스 요금 안정 및 물가 상승 억제 기대

    • 입력 2023.01.31 00:00
    • 수정 2023.01.31 09:56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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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 시대 지역 물가안정에 앞장서는 자영업자라면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통해 최대 250만원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지역 물가안정에 힘쓰는 ‘착한가격업소’ 발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17일까지로, 시청 소상공인 관련 부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결과는 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속 상승하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착한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 범위를 대폭 넓혔다. 강원지역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394곳에서 올해 600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춘천의 한 착한가격업소. (사진=MS투데이 DB)
    춘천의 한 착한가격업소. (사진=MS투데이 DB)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3월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금리지원을 2.8%로 특별우대 받을 수 있다. 8월까지 자격을 유지할 경우, 시설·환경개선비, 물품 구입비, 공공요금 등 250만원 상당의 혜택도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2.5배 증가한 규모다.

    강원도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해 개인 서비스 요금을 안정화하고, 주변 상권의 동참을 통한 연쇄효과로 물가 상승을 견제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남진우 강원도 경제정책과장은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원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많은 자영업자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신청해달라”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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