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앞둔 강원도⋯준비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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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마스크’ 앞둔 강원도⋯준비 상황은?

    김 지사 “지자체 주도 대비 필요”
    방역·경제 촉진 등 종합대책 수립

    • 입력 2023.01.29 00:01
    • 수정 2023.01.30 00:09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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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부분 해제를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부분 해제를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부분 해제를 대비해 종합대책을 내놨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다음 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앞두고 ‘노 마스크’ 시대에 대응하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완화되면서 지자체 주도로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도는 오는 30일 김 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와 각 부서 실·국장 등이 참석하는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종합대책은 3가지 기조로 나눠 진행된다. 도내 관광‧경제 활성화와 방역불안 해소, 마스크 의무유지 시설 갈등 예방 등이다.

    특히 실내마스크 의무화 부분 해제를 소비·관광 촉진 기회로 연계할 계획이다. 가칭 ‘마스크-Free 강원경제 캠페인’ 등을 진행해 도내 관광과 경제 분야 활성화에 나섰다는 것이다.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수단과 감염 취약 시설, 의료기관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만큼 혼선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마스크 의무유지 시설에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는 방역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우려와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늘리는 등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자율방역도 강화한다.

     

    오는 30일부터 감염 취약 시설과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30일부터 감염 취약 시설과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사진=연합뉴스)

    김 지사는 “드디어 갑갑했던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돼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강력한 의무 조치가 시행됐던 만큼 과도기적 혼란이 있을 수 있는 점을 자세히 살펴 대비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2020년 10월 13일 시행 이후 839일 만에 일부 완화된다.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은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된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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