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천 표준지 공시지가 5.74% 하락
지난해 변동률과 비교해 13.89%p 감소
4월 발표되는 개별 주택 가격 관심 집중
내달 23일까지 이의 신청서 제출 가능
지난해 변동률과 비교해 13.89%p 감소
4월 발표되는 개별 주택 가격 관심 집중
내달 23일까지 이의 신청서 제출 가능
올해 춘천 땅값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각종 세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개별 주택 공시가격이 얼마나 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및 표준주택 가격을 공시하고,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 및 각 시‧군‧구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표준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올해 4월 발표 예정인 개별 공시지가 및 개별 주택 공시가격이 결정된다.

춘천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올해 춘천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5.74%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 활황 속 2021년 9.01%, 지난해 8.15% 표준지 가격이 오른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난해 변동률 대비 13.89%p 감소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5.92%, 강원지역은 5.86% 각각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준주택 가격의 경우 전국적으로 5.95% 하락했다. 강원지역은 17개 시‧도 중 전남(-2.98%)에 이어 두 번째로 낙폭이 적은 -3.10% 수준이다. 주택 시장 빙하기를 맞은 서울(-8.55%)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 달 23일까지 이의 신청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이 경우 전문가의 심층 심사를 거쳐 올해 3월 16일 표준지 및 표준주택 가격이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