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여야정치권 "설 민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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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여야정치권 "설 민심 잡아라"

    여야 도당, 일제히 전통시장 찾아
    허영·노용호, 내년 총선 겨냥 행보
    육 시장, 장보기 물품 복지원 전달
    김 지사, 명절 음식 나눔 행사 동참

    • 입력 2023.01.21 00:01
    • 수정 2023.01.21 09:03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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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여야정치권이 설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역사 등을 돌며 민심 훑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강원도당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당원협의회, 지역위원회별로 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국민의힘 도당은 20일 춘천 동부시장과 애막골 번개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했다. 민주당 도당도 같은 날 춘천 중앙시장과 후평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했다.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춘천역에서 시민에게 의정활동 보고서를 건네주는 모습(왼쪽)과 노용호(비례) 국회의원이 같은 날 춘천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각 의원 페이스북)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춘천역에서 시민에게 의정활동 보고서를 건네주는 모습(왼쪽)과 노용호(비례) 국회의원이 같은 날 춘천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각 의원 페이스북)

    내년 총선 주자로 꼽히는 현직 국회의원들도 경쟁하듯 시민들을 만나 신년 인사와 함께 얼굴·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춘천역·남춘천역에서 귀성객과 인사하고, 의정활동 보고서를 배부했다. 이어 20일에는 춘천지역 기초·광역 의원들과 전통시장 5곳을 차례로 찾아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춘천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노용호(비례) 의원도 19일과 20일 남춘천역을 찾아 시민과 귀성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또 의정활동 보고서를 들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얼굴도장 찍기에 주력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19일 춘천 샘밭장터에서 설을 맞아 물품을 구매하는 모습(왼쪽)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0일 춘천동부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 봉사를 하는 모습. (사진=춘천시, 강원도)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19일 춘천 샘밭장터에서 설을 맞아 물품을 구매하는 모습(왼쪽)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0일 춘천동부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 봉사를 하는 모습. (사진=춘천시, 강원도)

    자치단체장들도 설맞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육 시장은 지난 19일 춘천 샘밭장터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20일에는 시청 직원 50여명과 춘천 동부시장을 방문해 상인·시민을 만났다. 이날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들은 춘천지역아동센터와 시립복지원에 각각 전달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일 효자동 인근에서 ‘설날맞이 명절 음식 복 꾸러미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떡만둣국 밀키트’ 100세트를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고, 저소득 홀몸 노인·장애인 세대에 떡만둣국을 배달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한복차림으로 설날 인사를 담은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새해는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이자 사상 첫 국비 9조원 시대의 원년”이라며 “어려울수록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게 우리 민족의 저력이다. 더 잘 사는 강원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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