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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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토교통부, 21~24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민자로 운영되는 서울춘천고속도로도 포함
    물가 상승으로 예상 교통 비용 10만원 늘어
    남춘천IC~춘천JCT 정체 시 국도 5‧44호 우회

    • 입력 2023.01.19 00:01
    • 수정 2023.01.20 05:45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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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설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0시부터 24일 밤 12시 사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서울 강동구와 춘천 동산면을 잇는 서울춘천고속도로 역시 면제 대상이다.

    통행료 감면에도 이번 설 연휴 기간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교통 비용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물가 상승 영향으로 연휴 기간 예상 교통 비용이 전년(15만2000원)대비 9만5000원(62.5%) 증가한 24만7000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설 명절 특별 교통 대책 기간에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작년 설보다 연휴 기간이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이동 인원은 2.1% 증가하고 일 평균 이동 인원은 22.7%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 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대 내다봤다.

    이달 21~24일, 설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사진=MS투데이 DB)
    이달 21~24일, 설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사진=MS투데이 DB)

    귀성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날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과 설 다음 날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 인근에서는 남춘천IC~춘천JCT 사이 합류 차량이 증가하며 정체가 예상돼 갓길 차로 운영 및 국도 5‧44호선으로 우회 등으로 해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홍천휴게소‧내촌IC 부근에도 정체가 예상된다.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만종JCT에서 교통량과 합류 차량이 증가하며 정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국도 5‧19호선으로 우회하면 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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