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달콤한 한과로 마음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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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달콤한 한과로 마음을 나눠요"

    • 입력 2023.01.19 00:01
    • 수정 2023.01.20 05:46
    • 기자명 구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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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운동 춘천시지회 부녀회가 명절 때만 특별하게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유과.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활용해 다가올 설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달콤한 유과와 이웃 사랑의 따뜻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구하민 기자 kookoo89@mstoday.co.kr]
    [확인= 한재영 데스크]

     

    기름에 담갔다가 건져 낸 찹쌀 반죽이 통통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골고루 조청을 바르고 튀밥 가루로 옷을 입히면 달콤한 향과 알록달록 색이 코와 눈까지 즐겁게 하는 유과가 완성됩니다.

    새마을운동 춘천시지회 부녀회가 명절 때만 특별하게 만들어 판매하는 유과. 차례상에서 빠지지 않는 전통의 명맥을 잇기 위해 2012년부터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성껏 만들어진 유과는 설 연휴까지 예쁘게 포장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활용해 그 의미도 더합니다.

    [인터뷰-신영자 / 춘천시 새마을부녀회장]
    "하루에 보통 200박스 정도 만들고 있습니다. 힘든 점은 있지만 좋은 일 하는 거니까 보람이 있잖아요. 어려운 이웃들 김장도 해주고 한 달에 몇 번씩 방문해 노인들 말벗도 되어드리고 수익금을 가지고 그렇게 쓰고 있어요."
     
    명절 준비에 유과 판매까지 눈코 뜰 새 없는 회원들. 휴일도 반납할 만큼 바쁘지만,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움에 마음은 더없이 행복합니다. 16일에도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어르신을 위해 직접 만든 한과 100박스를 기부했습니다. 

    [인터뷰-이희순 / 새마을문고중앙회 춘천시지부 회장]
    "봉사를 하고 있었을 때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그때마다 정말 행복해하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저 또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어르신들이 이 한과를 받으므로 작지만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을 잇고 이웃의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유과 다가올 설을 더욱 달콤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MS투데이 한재영(촬영·편집 구하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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