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등 강원도 대설특보 발효⋯도로·탐방로 곳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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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등 강원도 대설특보 발효⋯도로·탐방로 곳곳 통제

    • 입력 2023.01.15 12:58
    • 수정 2023.01.16 13:21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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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강원도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중·북부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되고, 춘천과 원주, 홍천 등 그 밖의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4일부터 15일 오전 11시까지의 누적 적설량은 고성 미시령 53.3㎝ 향로봉 49.2㎝ 진부령 32.2㎝ 홍천 구룡령 21.8㎝ 평창 대관령 16.1㎝ 설악산 14.7㎝을 기록했다.
    또 태백산과 설악산, 치악산, 오대산 등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55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춘천 사북면 말고개와 배후령, 새밑 고개 등 도로 9곳을 제한해 우회시키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쯤 강릉시 옥계면 동해고속도로 속초방향 강릉 1터널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쯤 동해고속도로 속초방향 강릉1터널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쯤 동해고속도로 속초방향 강릉1터널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는 16일까지 강원 산지 10∼30㎝, 많은 곳은 최고 40㎝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운영 중이다.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립이 우려되는 65개 마을 553세대에 소형 제설장비와 구호물품을 배치하고, 450여 대 장비와 6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도 강원도는 이번 눈은 습한 눈이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축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기상상황이 악화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 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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