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전문예술 지원사업 개편⋯10억5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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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문화재단 전문예술 지원사업 개편⋯10억5000만원 지원

    춘천문화재단 13일부터 전문예술 지원사업 공모
    원로예술인, 지역 외 활동 등 대상 세분화·개편
    지원 선정자, 운영 과정 및 모니터링 지원 변화

    • 입력 2023.01.12 16:20
    • 수정 2023.01.14 01:57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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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문화재단 로고. (사진=MS투데이 DB)
    춘천문화재단 로고. (사진=MS투데이 DB)

    춘천문화재단이 예술 성장성 확보를 위해 전문예술 지원사업을 개편, 10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은 13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3 전문예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재단은 예술창작 활동의 지원 단계 확장을 위해 대상을 세분화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지역 예술가 활동을 위해 재단의 역할을 고민,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올해 지원은 △예비예술인 △신진예술인 △생애 첫 지원 △지속 가능 △가치 확산 △지역 외 활동 △확산 보급 △원로예술인 등 총 8개의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해 원로예술인 지원 분야를 신설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지평 확대를 위해 지역 외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새롭게 운영되는 원로예술인 지원은 지역 내 거주하며 20년 이상 창작 활동을 이어온 만 60세 이상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지역 외 사업은 지속형, 확산형 확산 보급 등의 유형에서 필요에 따라 지원했는데 별도 유형 마련을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모양새다. 

    올해부터는 별도 예산을 통한 사업 운영 과정 지원도 이뤄진다. 단순한 창작지원금 지원뿐 아니라 사업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신진예술인과 예비예술인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고 원로예술인은 기획자 매칭을 통한 기획 및 행정업무 보조 등을 지원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외나 다른 지역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외 활동’의 경우 지원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전문적인 심사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예술지원사업 선정자에 대한 모니터링에도 변화가 생겼다. 11월 이전에 발간된 문학 작품의 경우 ‘시민 독후감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예술인과 시민 간 소통의 장을 넓힌다는 취지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19일 오후 3시·오후 6시 30분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진행된다. 2년 만의 오프라인 사업 설명회로 종료 이후 재단 유튜브에 영상으로도 게시된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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