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찾아온 크리스마스 공연⋯추리 마술극 ‘산타 피습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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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찾아온 크리스마스 공연⋯추리 마술극 ‘산타 피습 사건’

    추리 마술극 ‘산타 피습 사건’ 춘천 공연
    마술팀 ‘화이트릭스’ 함성훈·이태훈 출연
    소도구 마술과 대형 일루전 마술 선보여

    • 입력 2022.12.03 00:01
    • 수정 2022.12.03 13:07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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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강대국이 3일 춘천인형극장에서 ‘화이트릭스마스2-산타 피습 사건’를 공연한다. (사진=문화강대국)
    문화강대국이 3일 춘천인형극장에서 ‘화이트릭스마스2-산타 피습 사건’를 공연한다. (사진=문화강대국)

    지역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코믹 추리 마술극 ‘산타 피습 사건’이 연말을 맞아 춘천 무대에 오른다. 

    문화강대국(대표 김봉환)은 3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춘천인형극장에서 ‘화이트릭스마스2-산타 피습 사건’을 공연한다. 

    문화강대국이 2014년부터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는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지난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 춘천문화재단 ‘춘천은 공연중’ 우수 공연 등에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에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공연했지만, 올해는 성탄절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공연 시기를 앞당겼다.

     

    ‘화이트릭스마스2-산타 피습 사건’ 공연 모습. (사진=문화강대국)
    ‘화이트릭스마스2-산타 피습 사건’ 공연 모습. (사진=문화강대국)

    ‘산타 피습 사건’은 피습을 당해 사라진 산타를 찾기 위한 두 마술사의 추적기를 다룬 창작극이다.

    마술과 연극을 융합한 색다른 장르의 작품으로 마치 게임을 하듯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가 특징이다. 산타가 종적을 감추면서 크리스마스가 사라진 마을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잊고 지낸 것들의 소중함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주인공으로 마술팀 ‘화이트릭스’의 함성훈·이태훈이 출연한다. 마술 극이 가능한 마술사들로 소도구 마술부터 대형 일루전 마술(대형 물건 등을 이동하거나 사라지게 하는 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이종환 연출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며 “잊고 지냈던 이들에 대한 소중함과 관계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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