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가나에 2-3 석패⋯이제는 ‘경우의 수’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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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한국 가나에 2-3 석패⋯이제는 ‘경우의 수’ 계산

    가나 쿠두스에게 결승골 포함 2골 내주며 아쉽게 패배
    조규성은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 본선 ‘한 경기 멀티골’
    12월 3일 포르투갈 경기 이기고, 남은 경기 지켜봐야

    • 입력 2022.11.29 00:19
    • 수정 2022.11.30 00:10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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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골키퍼 김승규가 가나에게 세번째 골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골키퍼 김승규가 가나에게 세번째 골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 첫 승을 노렸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와 대결에서 3대2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마지막 남은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이기고, H조의 남은 경기들의 승패를 따져봐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와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수의 첫 골은 득점이 나오기 직전에 앙드레 아예유(알사드)의 팔에 공이 맞아 VAR 판독을 거쳤지만,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아 골로 인정됐다.

    후반이 시작되자 한국 대표팀은 두 골을 연달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선수로 출전한 이강인(마요르카)이 13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골을 만들어 낸 조규성(전북)이 곧바로 3분 뒤 소속팀 동료인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또 한 번 헤딩으로 넣어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줘 3대2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이로써 1무 1패(승점 1)가 됐다.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한국은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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