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취임 100일 여론조사] 민선8기 취임100일, 춘천시민 긍정적 평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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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취임 100일 여론조사] 민선8기 취임100일, 춘천시민 긍정적 평가 우세

    • 입력 2022.10.11 00:02
    • 수정 2022.10.12 00:36
    • 기자명 한재영 국장·이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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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8일로 민선 8기가 출범한지 100일을 맞았다. MS투데이는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태 강원도자사,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의 '직무 수행'과 '춘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지난 10월 8일로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강원도는 12년 만에 국민의힘 도지사와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입성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이어가고 있는 춘천시정은 주요 현안인 도청사 이전과 시내버스 공영제 문제에 많은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MS투데이가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즈음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춘천시민들은 춘천시장과 도지사, 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육동한 춘천시장의 직무수행평가에서 응답자의 56.1%는 ‘잘하고 있다’고 답해 긍정적 반응이 과반수를 넘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모른다와 응답 거절’, ‘어느 쪽도 아니다’ 등 답변을 유보한 비율은 19.9%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역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9.3%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31.7%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령별로는 50대부터 60대 이상은 긍정적 평가가, 18세부터 40대까지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위를 점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신경호 교육감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 48.4%, ‘잘못하고 있다’ 27.6%, ‘모름, 응답 거절’ 21.5%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녀 모두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지만,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을 오차범위 내인 5.5%P 높았습니다. 
     
    지역 현안인 강원도청 신청사 부지 선정을 묻는 질문도 진행됐습니다.

    응답자의 45.6%가 민선 7기에 결정했던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는 동내면의 다원지구나 학곡지구, 우두동 옛 강원도 농업기술원 부지, 삼천동 중도배터 부지, 동면 노루목 저수지 일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도입을 ‘찬성’했고, ‘반대’ 23.9%, 모름과 응답 거절 등 답변 유보 11.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을 18세부터 29세 응답자의 83.4%, 학생 79.8%가 공영제 도입을 희망했습니다.

    이 밖에도 신경호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 이상이 찬성했고, 도입 반대는 20.8%에 그쳤습니다. 
     
    다만 40.2%는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31.3%는 희망 학교의 선별적 시행을 선택했습니다.  

    MS투데이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월 28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이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p입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한재영 국장·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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