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취임 100일, “민선 8기 성공 위한 대장정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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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동한 춘천시장 취임 100일, “민선 8기 성공 위한 대장정 오를 것”

    민선 8기 7대 추진 과제 재확인, 추진 방향 설명해
    탄소 중립 등 민선 7기 방향 설정, 잘된 정책 승계
    대중교통 문제 해소하고 공공기관 업무 효율화할 것

    • 입력 2022.10.06 00:01
    • 수정 2022.10.07 06:25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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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동한 춘천시장이 5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소감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5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소감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5일 민선 8기 시정이 안정감 있게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육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이날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지지와 격려 덕에 시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안정감 있게 나아가고 있다”며 “치열한 토론과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분야별 목표와 발전 방향을 정하고 과제들도 어느 정도 구체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정 목표에 맞게 효율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민 성공을 위한 대장정에 오르고자 한다”며 첨단지식산업도시 성공, 최고의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구현, 지속가능한 도시,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 등 7대 과제를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선 7기와 그 이전부터 추진된 정책 중 노인복지 등 방향이 잘 설정된 정책은 이어받고 미완의 과제는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40 탄소중립 추진과 근화동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은 승계한다고 밝혔다. 민선 7기가 내세운 탄소 중립 도시를 위한 5대 전략, 17개 실천 과제 등 정책을 이어가고 탄소 중립 그린도시 지정 등을 통해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근화동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민선 6기부터 논의된 사안인 만큼 이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 칠전동으로 이전하고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또 검토, 개선할 과제로는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공공기관 업무 효율화를 꼽았다. 

    육 시장은 “대중교통 체계 개선은 시민버스 운영 형태 결정과 버스 노선 합리화라는 두 가지 큰 문제가 있다”며 “상호 연계된 문제이지만 분리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마스터플랜상 운영 체계 문제는 내년까지 넘어가겠지만 (개선이) 급한 노선 합리화를 추진하는 등 서둘러 해소책을 제시해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갈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시 산하 공공기관 업무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화도 추진한다. 기존 기관과 민선 7기에 신규 설립된 출연 기관의 출연금이 2018년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경상경비 절감, 부실 사업 정리 등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현재 정해진 정책 과제에 멈추지 않고 미래를 선도할 과제와 국비 사업 발굴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활동 무대를 서울로 두고 취임 당시 밝혔던 ‘세일즈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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