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취임 100일 여론조사] 尹 직무 수행⋯춘천 유권자 64.9% ‘잘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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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취임 100일 여론조사] 尹 직무 수행⋯춘천 유권자 64.9% ‘잘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여론조사
    긍정 평가는 24.8%, 답변 유보 10.3%

    • 입력 2022.10.04 00:02
    • 수정 2022.10.07 06:26
    • 기자명 한상혁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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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민의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월 28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여론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4.9%는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4.8%는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3.3%), ‘모름‧응답거절’(7.0%) 등 답변을 유보한 비율은 10.3%였다.

     

    민선8기 취임 100일 여론조사 중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한 응답 결과. (그래픽=박지영 기자) 
    민선8기 취임 100일 여론조사 중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한 응답 결과. (그래픽=박지영 기자) 

    응답자 성별로는 남성의 66.3%가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성은 63.5%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여성(27.2%)이 남성(22.4%)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88.0%에 달해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77.4%), 30대(75.0%), 18~29세(73.7%) 등의 순으로 부정평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만 ‘잘하고 있다(48.2%)‘라는 응답이 ‘잘못하고 있다(36.1%)‘보다 앞섰다.

    직업군별로 사무‧관리(77.4%)직과 기능노무‧서비스(74.7%)직 종사자들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비율이 높았다. 학생(68.0%)과 무직‧은퇴‧기타(52.2%) 직군에서도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가정주부 중에서 45.6%는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평가는 44.3%였다. 농‧임‧어업 종사자들은 49.7%가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해 모든 직업군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17.2%)를 앞섰다.

    지지 정당과 정치 성향에 따라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확연하게 달랐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55.2%가 긍정 평가로 답했고 부정평가 비율은 33.2%였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92.4%와 정의당 지지자의 10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보수 성향의 48.2%는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41.9%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도 성향의 69.8%와 진보 성향의 89.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정치 성향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 중에도 부정평가가 38.0%로 긍정평가(35.0%)를 앞섰다.

    춘천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보았을 때 4개 권역 모두 부정평가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3권역(66.5%), 2·4권역(65.0%), 1권역(63.4%) 순으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4개 지역은 각각 △1권역 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약사명동, 효자1동 △2권역 동면, 석사동, 후평1동, 후평3동 △3권역 교동,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조운동, 효자3동, 후평2동 △4권역 근화동, 소양동, 신사우동, 퇴계동, 효자2동이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9월 28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4.2%(3582명 중 508명 응답)이며 인구 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상혁 기자 sh029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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