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 기념식⋯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앞두고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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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 기념식⋯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앞두고 역량 결집

    도지사, 교육감, 전·현직 도의원 등 100여 명 참석
    권혁열 “지방분권 달성, 지역 경쟁력 강화에 총력”
    김진태 “도정 운영에 있어 도의회 견제·협력 중요”
    신경호 “강원교육 실현 위해 의원들의 지원 필요”

    • 입력 2022.09.15 15:10
    • 수정 2022.09.15 17:17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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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권혁열 의장,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역대 의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15일 열린 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권혁열 의장,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역대 의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는 1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권혁열 도의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전·현직 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66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역량을 결집하는 등 새로운 도약과 화합을 다짐했다.

    권혁열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강원도의회가 문을 연 지 66년이 되는 해”라며 “지난 1956년에 25명의 선배 도의원들로 시작해 그동안 많은 부침과 질곡의 역사를 뒤로하고 올해 1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인해 드디어 진정한 지방 자치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내년 6월에 중앙 권한의 포괄적인 이양을 비롯해 18개 시·군이 고도의 자치권을 갖게 되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도의회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달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례 발굴, 특별법 개정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김진태 지사는 자유와 민주주의, 민생안정을 위한 긴축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같이 가야 번영을 이룰 수 있다. 경제적 번영이 있어야 자유와 민주주의가 보장될 수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본질은 자유다. 규제의 땅 강원도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자유의 땅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정 운영에 있어 도의회의 견제와 협력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도정에 문제가 발견되면 언제든 자유롭게 질책과 좋은 의견을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며 “의원들의 고견을 수렴해 더욱 나은 대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도는 628년 만에 새로운 명칭과 지위를 부여받아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로 출범하게 된다"며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과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 나은 강원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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