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재건축⋯ ‘지적공사 사거리’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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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정보공사 재건축⋯ ‘지적공사 사거리’ 확 바뀐다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 사옥 재건축
    1982년 준공된 기존 건물 노후화에 신축 결정
    2025년 준공 예정,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

    • 입력 2022.09.06 00:00
    • 수정 2022.09.06 13:34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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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민들에게 ‘지적공사 사거리’로 불리는 후평2동 일대 경관이 2025년부터 확연히 달라질 예정이다.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최상호)는 5일 본부 회의실에서 강원본부 사옥 재건축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재건축 진행을 본격화했다. 이번 설계용역은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이 맡았다.

    LX 강원본부 사옥은 1982년 준공 이후 후평2동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 2015년 기관명이 한국국토정보공사로 바뀌었음에도 춘천시민들이 후석로와 백령로가 교차하는 지점을 ‘지적공사 사거리’로 부를 정도로 LX 강원본부는 후평동 지역의 상징물로 기능했다.

    그러나 사옥이 준공된 지 40년이 지나 건물 노후 문제가 발생하자, 강원본부는 철거 후 재건축을 통해 사옥 공간을 탈바꿈할 예정이다. 9개월간의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6월 시공사 선정 후 2025년 7월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2025년 하반기 중 입주가 목표다. 강원본부와 별도 공간을 사용하던 춘천지사 역시 신사옥에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후평2동에 있는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가 사옥 재건축을 본격화했다. 신사옥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사진=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
    후평2동에 있는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가 사옥 재건축을 본격화했다. 신사옥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사진=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

    LX 강원본부 신사옥은 대지면적 1920㎡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비용으로 29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LX 강원본부는 동내면 학곡지구 개발 초기, 학곡리로의 부지 이전을 검토한 바 있으나 부지 매입 비용 등의 문제로 현 위치에서 신축을 결정했다.

    최상호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장은 “본부 사옥 재건축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춘천지역 주민에게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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