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있는 풍성한 가을⋯문화행사, 이렇게 즐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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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이 있는 풍성한 가을⋯문화행사, 이렇게 즐겨봐요

    9월 춘천에서 즐기는 다양한 문화 행사
    춘천연극제 거리공연, 뮤지컬, 공연 등

    • 입력 2022.09.10 00:01
    • 수정 2022.09.11 00:04
    • 기자명 오현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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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춘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9월 춘천은 가족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과 연극, 색다른 전시는 물론 각종 체험행사가 있는 문화거리 축제 등으로 풍성하다.

    춘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볼거리·즐길 거리로 가을을 만끽해보는 걸 추천한다.

     

    신철균 작 '산운-달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신철균 작 '산운-달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지구 전주곡, Earth Prelude’ 전시

    전시는 환경 윤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도 레오폴드’의 도서 ‘모래 군의 열두 달’을 모티브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의 ‘지구 전주곡’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한국전통 수묵화에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 낡고 오래된 쇠가 작품으로 순환되는 과정, 반복적인 동물의 움직임에서 새로움을 모색하는 김경원, 신철균, 정준일의 작품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춘천문화예술회관 2층 로비 갤러리 문에서 열리는 전시는 11월 7일까지 시민과 만난다. 단 추석 연휴 기간에는 휴관한다.

     

    춘천시립국악단. (사진=춘천시립국악단 제공)
    춘천시립국악단. (사진=춘천시립국악단 제공)

    ▶춘천시립국악단 특별공연 ‘변화’

    퓨전국악의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통해 다채로운 국악을 선보이는 공연이 열린다.

    공연 '변화'는 춘천아라리, 춘천별곡, 강원민요 등 14곡을 연주한다. 춘천시립국악단 이유라 감독과 박희린, 이현진 등 단원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국악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춘천시립국악단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 오른다.

     

    춘천국제고음악제 공연 모습. (사진=춘천국제고음악제 제공)
    춘천국제고음악제 공연 모습. (사진=춘천국제고음악제 제공)

    ▶2022 춘천국제고음악제

    중세시대부터 바로크 시대까지의 서양음악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제가 열린다.

    올해 춘천국제고음악제는 ‘Lux Aeterna, 룩스 에 테르나-영원한 빛’을 주제로 리코더 조진희, 소프라노 김호정, 하프시코드 김재연, 소프라노 오선주 등 국내 고음악 계를 이끈 연주자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일정은 오는 16~18일, 20·21일 등이며 국립춘천박물관, 춘천시청, 춘천교구 애막골 성당에서 열린다.

     

    지난 2019년 진행된 길거리 문화마당 축제. (사진=춘천마임축제 제공)
    지난 2019년 진행된 길거리 문화마당 축제. (사진=춘천마임축제 제공)

    ▶문화거리 문화한마당 ‘리.노.댄.펍(리얼 노상 댄스 펍)’

    공연은 거리 위에서 열정과 에너지가 폭발한다.

    문화거리 문화한마당은 차 없는 도로 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노상살롱’, 남녀노소 K-POP에 맞춰 신나게 춤추는 ‘랜덤플레이 댄스’,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춘천 대학 동아리들의 연합 공연 ‘유스클럽’, MZ감성 가득 담은 ‘M에스Z 숍’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애막골 우석초교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문화의 거리는 2년 만에 규모를 키워 진행된다.

     

    '개그쇼' 공연 모습. (사진=하하랜드 제공)
    '개그쇼' 공연 모습. (사진=하하랜드 제공)

    ▶하하랜드 ‘개그쇼’

    개그콘서트 출신 유명 개그맨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 등이 춘천을 찾아 코믹공연을 선사한다.

    하하랜드 ‘개그쇼’는 소방서를 배경으로 한 일상 콩트와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를 패러디한 코미디, 마술과 개그를 접목한 코너까지 오프닝 공연 포함 9개의 코너가 준비돼있다.

    오는 1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 싸이의 ‘RIGHT NOW’ 등 전 출연진이 선보이는 신나는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라온마켓에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모습. (사진=춘천연극제 제공)
    라온마켓에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모습. (사진=춘천연극제 제공)

    ▶2022 춘천연극제 라온마켓

    라온마켓은 은반지, 손뜨개, 가죽 등 춘천지역 수공예 마켓 36개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봄내극장 주차장에서는 통기타 그룹 ‘바람소리’와 전국노래자랑 춘천 편 대상 수상자인 김소영 어르신의 무대도 준비했다.

    오는 17일 봄내극장에서 열리는 마켓에서 3개 이상 구매하면 200명 한정으로 춘천연극제 공연 초대권을 제공한다.

    [한승미 기자·오현경 인턴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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