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12일 추석 연휴가 다가온 가운데 춘천에서는 응급 환자 발생시에 대처하기 위해 총 65곳의 의료기관이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약국 7곳, 종합병원 2곳, 의원 1곳 등 13곳의 의료기관은 연휴 4일간 모두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인성병원 응급실은 평상시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의원은 15곳이 연휴기간 중 하루 이상 문을 연다. 박찬우 365의원은 추석 당일인 10일(토)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약국은 35곳이 문을 열며, 신동면 남춘천대형약국·백화점약국, 조양동 청솔약국, 동면 춘천대형양국 등은 야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에도 운영하는 약국은 남춘천대형약국 등 10곳으로 조사됐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도 문을 연다. 춘천시보건소는 연휴 4일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강원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의 선별진료소는 환자 대상으로 운영하거나 연휴 기간 문을 닫는다.

이외에도 한방병원 1곳·치과의원 3곳·한의원 8곳이 문을 연다. 다만 운영시간이 상이해 이용 전 유선 및 온라인을 통해 문을 여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및 시·군 홈페이지에 접속해 운영 여부 및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추석 연휴 4일간 모두 영업하는 춘천 의료기관. 전체 현황 및 자세한 내용은 아래 파일 클릭 시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