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23~24일 4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진 것과 비교해 확산세가 다소 잠잠해졌다.
강원도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강원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59명에 달했다. 이중 국내 확진이 2451명, 해외 유입은 8명이다.
춘천 내 신규 확진자는 332명으로 강원도내에서 원주(691명)에 이어 가장 많았다. 지금까지 춘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5만9691명, 사망자는 233명에 달한다. 춘천 전체 인구 대비 확진자는 47% 수준으로 화천(74%), 양구(55%), 철원(53%), 인제(52%) 등 군 지역을 제외하고 시 단위 지역 중에서는 누적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강원도내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원주 691명 △춘천 332명 △강릉 312명 △동해 185명 △홍천 127명 △속초 101명 △삼척 101명 △철원 89명 △인제 89명 △태백 70명 △화천 65명 △횡성 52명 △영월 52명 △평창 47명 △양구 44명 △양양 42명 △정선 33명 △고성 27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72명(15.1%) △50대 354명(14.4%) △60대 353명(14.4%) △10대 326명(13.3%) △40대 280명(11.4%) △30대 232명(9.4%) △70대 220명(8.9%) △10세 이하 184명(7.5%) △80세 이상 138명(5.6%)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용할 수 있는 강원지역 전체 병상 159개 가운데 100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2.9% 수준이다. 특히 중환자 병상의 경우 46개 중 36개(78.3%)가 가동되고 있다.
한편, 강원지역 4차 예방 접종률은 16.9%에 달한다. 4차 접종 대상자는 50세 이상 등이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